실시간 뉴스
  • 현대ㆍ기아차, 북유럽 연료전지차 시범운행으로 유럽 진출 교두보 마련
현대ㆍ기아차가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선정돼 유럽으로의 본격적인 친환경 차량 보급에 나선다.

현대ㆍ기아차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이 진행하는 북유럽 2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운행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EU의 연료전지 정부과제 운영기관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가 주관하고 있다.

현대ㆍ기아차는 ‘에치투무브스 스칸디나비아(H2moves Scandinavia)’라고 이름지어진 이번 시범운행 사업 참여로 수소연료전지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유럽에서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특히 1월 북유럽 4개국 수소연료전지차 시범보급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에 이어 이번에 본격 시범운행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유럽에 수소연료전지차를 보급할 수 있는 교두보도 확보했다.

시범운행에는 투싼ix(수출명 ix35) 수소연료전지차 총 4대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 각 2대씩 제공되며, 차량은 덴마크 수소연료전지 보급기관인 하이드로젠링크 및 노르웨이 정부의 수소관련 프로젝트인 하이노르 등에서 운행된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현대ㆍ기아차는 혹한의 기후를 가진 북유럽의 다양한 환경 및 운전조건을 테스트하고,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수소충전소와의 적용성 등을 검증받게 된다.

한편, 시범운행에 투입되는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는 순수하게 물만 배출하는 완전 무공해 차량으로, 최고속도는 시속 160㎞이며 1회 충전으로 최대 525㎞(유럽 신운전 사이클 기준)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