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가들이 기술보증기금의 기술평가시스템(KRTS)를 배운다.
22일 기술보증기금에 따르면 유럽연합위원회(EC) 내 기업부(DG Enterprise and Industry) 기업혁신국장을 단장으로 영국, 스웨덴 등 유럽 5개국 기술혁신지원기관 사절단이 오는 24, 25일 양일간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을 배우기 위해 방한한다.
유럽연합(EU)내 6개국(영국, 스웨덴,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핀란드)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기관으로 구성된 혁신협력포럼(Inno vation Partnering Forum)에서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을 모범사례로 선정함에 따라 연구방문을 결정했다고 기보측은 밝혔다.
앞서 프랑스의 중소기업 기술혁신지원기관인 OSEO도 지난 3,4일 KTRS 연구를 목적으로 방문 한 바 있다.
KTRS는 재무적 측면을 강조한 기존 중소기업평가 모형과 달리 기업이 보유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등급으로 제시하는 기술평가시스템이다. 기본 모형 외에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기술창업평가모형, 영화ㆍ게임ㆍ공연 사업 지원을 위해 특화된 문화콘텐츠 평가모형 등 평가목적에 맞는 다양한 평가모형이 개발됐 있다.
김재진 기보 기술평가부장은 “차별화된 기술평가기법과 금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효율적인 기술금융 전문기관으로서 국내외 기술평가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하남현 기자/@airinsa> / airins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