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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렌 버핏, 첫 일본 방문…"투자기회 찾고있다"
미국 월가의 억만장자 투자자인 워런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21일 일본을 처음으로 방문했다.

버핏 회장은 이날 후쿠시마현의 이와키시를 방문, “일본에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말하면서 지진과 최근의 올림푸스 스캔들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속 가능한 경쟁 이점이 있는 기업들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앞서 일본의 재난이 “(주식을) 살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말한 바 있다.

버핏 회장은 이날 후쿠시마 원전에서 40㎞ 떨어진 이와키시에서 세계5위 자동차및 비행기 공구업체 탕가로이를 방문했다.
버크셔 헤서웨이가 매입한 이스라엘의 이스카르 메탈워킹은 지난 2008년 탕가로이의 지분 71.5%를 사들였다.

버핏은 애초 지난 3월 이 공장을 방문하려 했지만 대지진이 일어난 이후 일정을 취소했었다.

버핏이 일본을 찾은데 대해 아시아 2위의 헤지펀드인 스파르스 그룹의 아베 슈헤이 회장은 “버핏 같은 유명 투자가가 일본까지 와서 재난의 중심부를 방문한 것은큰 의미가 있다”면서 “버핏이 일본에서 투자를 늘릴거란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버크셔 헤서웨이는 아시아에서 중국 자동차회사 BYD와 포스코를 비롯해 이스카르 메탈워킹을 통해 한국 절삭공구업체인 대구텍에도 투자했다.

헤럴드생생뉴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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