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한ㆍ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기간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이 거의 없을 전망이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8일 인도네시아 발리의 닛코 발리호텔에서 기자들이 한ㆍ미 두 정상의 회동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한ㆍ미 정상은 현재 양자 접촉을 할 계획이 없으며 따로 만날 가능성도 거의 없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한ㆍ미 두 정상의 만남은 우리 국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을 둘러싸고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와 관련해 여야 간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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