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민희의 글로벌 뷰티브랜드 ‘슈에무라’의 2011 홀리데이 컬렉션 화보 촬영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이 한 장의 사진에 온라인 공간에서는 금세 김민희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화제다.
김민희는 이 화보 속에서 붉은 입술로 관능미를 발산하는 30년대 여배우의 이미지를 품었다. 고혹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은 김민희는 마치 한 남자를 유혹하는 듯한 아찔한 모습으로 영화 ‘화양연화’ 속 장만옥을 떠올리게 했다.
김민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이 사진은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김민희의 두 얼굴, 천진난만 소녀 vs 붉은 입술의 팜므파탈”이라는 글과 함께 게재되며 ‘평소 분위기와 화보 모습이 너무 다르다. 역시 프로다’라는 호평과 함께 ‘김민희 입술 때문에 더 아슬아슬하게 느껴진다’는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온라인에 공개된 김민희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슈에무라의 2011 홀리데이 컬렉션 화보 촬영 중 최근 방한한 슈에무라 본사 사장으로부터 “섬세하고 단아한 동양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입술” 이란 극찬을 받기도 했다. 다양한 컬러의 립스틱을 소화할 수 있는 김민희의 아름다운 입술에 대한 시각적 효과는 바로 매출 상승 효과로 이어졌다. 실제로 김민희가 슈에무라의 모델로 활동한 뒤 바르고 나온 립스틱은 세칭 ‘김민희 립스틱’으로 알려지며 출시 열흘 만에 품절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해마다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아트 오브 뷰티’를 실현하고 있는 슈에무라는 ‘색채의 마술사’라 불리우는 아시아의 거장 왕가위 감독과 손을 잡고 2011 홀리데이 컬렉션을 탄생, 이는 18일부터 온라인에서 먼저 선보인 뒤 오는 25일부터 전국 슈에무라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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