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최정윤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했다. “사랑하는 이에게 자신 때문에 어떤 불편함과 피해를 준다는 건 너무 슬픈 일. 그만해주길.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는 내용이었다.
최정윤이 이 같은 글을 올린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이날 오전 한 인터넷 매체는 최정윤의 예비신랑으로 알려진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은 과거 이글파이브라는 남성그룹에서 활동한 T.J.Yoo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윤태준(예명)이라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최정윤의 예비신랑인 윤태준은 1982년 4월생인 윤태준은 미국으로 건너가 2009년 인디애나 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이랜드 그룹과는 별개로 프랜차이즈 관련 개인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글파이브 소속의 윤태준은 1999년 발매된 이글파이브 2집 ‘러브 스토리(Love Story)’ 멤버로 합류해 잠깐 활동한 이후로 더이상 가수 활동을 하지는 않았다.
앞서 최정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매체에서는 이글파이브의 리더 윤성준이 예비신랑으로 거론됐으나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최정윤은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순식간에 난 모르는 남자와 결혼하게 되네요. 누구인가가 그리 중요했나요? 배우 최정윤이 아닌 인간 최정윤이 결혼하는 겁니다. 저 혼자 하는 거 아니에요. 가족과 가족의 일입니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조심스러워해야하는 거 아닌가요?”라며 불쾌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에도 최정윤은 이 같은 과도한 관심에 불편한 마음을 드러내며 팬들과 매체 보도의 자제를 당부했고,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전 공개한 적 없습니다!!!!사진을 막 올려도 되는 건지도 궁금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한편, 최정윤은 오는 12월 양가 가까운 친인척 및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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