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음악회 화제
삼성생명의 고객감동경영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과거 일회성에 그치는 단발성 이벤트보단 중장기 기획을 통해 고객들도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가 하면 민원 감소를 위한 고객 관리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지난 16일 신라호텔에 고객 500명을 초대해 이색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테너 윤영석, 모스틀리 필 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소프라노 조수미의 러브스토리(Love Story)’라는 주제로 함께 공연을 펼쳤다. 특히 고객을 무대로 초대해 조수미씨와 같이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는 고객과 하나가 돼 경영을 펼쳐나가겠다는 회사의 경영 의지를 음악 선율을 통해 반영했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발표한 ‘사람, 사랑’ 브랜드를 전파하고, 문화공연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김양규 기자/kyk74@heraldcorp.com
지난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삼성생명 음악회에서 공연 중간에 소프라노 조수미씨와 삼성생명의 한 고객이 듀엣으로 열창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