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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률 위해 희열 재형 윤상 이적18명이 모였다
김동률의 ‘kimdongrYULE’ 음반 마지막 트랙을 위해 정상의 아티스트 18명이 입을 맞춰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 14일 자정,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음악차트를 휩쓴 김동률 앨범의 수록곡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을 위해 동료 선후배 뮤지션 18명 모여 녹음을 마쳤다. 김동률의 음악적 신뢰를 한눈에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노래를 위해 유희열, 이상순, 윤상, 정재형, 나윤권, 스윗소로우, 박정현, 정순용, 하동균, 존박, 하림, 이적, 이영현, 김재석, 황성제가 차례로 녹음을 했다. 특히 정재형은 자신이 제일 멋있는 부분을 불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는 후문.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법’은 이번 김동률 앨범의 수록 곡 중 가장 오래 전에 작곡되어진 곡으로 1998년도 만들어 놓은 곡을 이번에 녹음 한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각의 개성 있는 보컬들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합창 부분에서의 감동은 대곡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음악 관계자들은 김동률이 아니고서는 이런 뮤지션들이 한꺼번에 모일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밤 12시를 기해 공개된 ‘kimdongrYULE’ 음원은 현재 음악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으며, 17일 오프라인을 통해 발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26개월만에 열리는 김동률 공연(12월 24일-26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 역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일찌감치 매진되면서 김동률의 티켓 파워를 입증시켰다. 불황이라는 가요계 음반시장 환경에 결코 지배받지 않는 가수로 자리매김한 김동률은 지난 2008년 음반과 공연을 잇는 가장 주목받았던 뮤지션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특히 ‘관객의 기대’를 ‘무대의 구현’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김동률은 2008년 6월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2만 관객을 동원하는 저력을 보이기도 했다. 공연 특수 기간도 아닌 초 여름에 일군 성과로 공연계에 단연 화제를 모았다.

지난 17년간 음악적 성장의 궤적을 따라 실험적 음악성과 감수성을 유감없이 선보인 김동률은 우리 가요계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사진 제공 - 뮤직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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