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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돌ㆍK-POPㆍ다양성…2011 가요계 3대 트렌드
2011년이 불과 두 달밖에 남지 않았다. 올 한 해도 가요계는 뜨거웠다. 아이돌그룹은 여전히 가요시장에서 활개를 쳤고,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과 노래를 소재로 하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쏟아진 음원은 기성 가수들의 신곡의 인기를 아우르기도 했다. 눈에 띄게 다양하고 풍성했던 올 한 해 가요계를 정리하는 멜론뮤직어워드가 7일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최대 온라인 음악 포털사이트인 ‘멜론을 운영하고 있는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와 MBC 플러스 미디어(대표 안현덕)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를 개최를 7일 앞두고 올 한해 가요 시장을 결산하며 우리나라 음악시장을 관통하는 ‘2011 대중음악 3대 트렌드’를 17일 발표했다.

멜론어워드 측이 발표한 2011년 국내 대중음악 3대 트렌드는 아이돌, K-POP, 음악의 다양화로 요약됐다.

아이돌의 활약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했다. 우후죽순 걸그룹과 보이그룹이 쏟아졌고, 기존의 그룹들이 잇따라 컴백했다. 이번 ‘멜론 뮤직 어워드 Top10’에서도 아이돌이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비주얼로 승부했던 과거의 아이돌과는 달리 이제는 오랜 연습 기간을 거쳐 차분히 실력을 다져온 이들의 대다수는 또래의 10, 20대뿐 아니라 세대를 아우르며 3040 팬들까지 확보하며 입지를 다지게 됐다.



이들 아이돌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등을 넘어 K-POP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신한류의 중심으로 떠오른 이들 아이돌그룹들을 통해 드라마와 영화에 국한돼 한류열풍이 일었던 것을 넘어서 우리의 음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이에 아시아를 넘어선 K-POP은 그 영역을 확장하며 영국 등의 유럽은 물론 멕시코, 칠레까지 침범하며 세계팬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



올해는 또 그 어느 해보다도 다양한 음악이 공존했던 때다. 우리 음악시장의 다양성은 음악을 소재로 한 음악프로그램들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무한도전-서해안고속도로가요제’, ‘나는 가수다’, ‘불후의 명곡2’을 비롯해 ‘도전 탑 밴드’, ’슈퍼스타K 3’ 등을 통해 전해진 음악들이 대중음악 시장을 다양화하는 계기가 됐고, TV를 통해 어린 세대들이 실력파 가수들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뿐아니라 대중음악시장에서 다소 소외됐던 세대의 닫힌 귀를 추억 안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됐다.

올 한 해 대중음악의 이 같은 트렌드는 ‘2011 멜론 뮤직 어워드’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Top10’에는 K-POP 가수인 아이돌의 강세가 두드러졌고, 가요계 요정 박정현과 대중적인 힙합음악을 선보이는 리쌍이 선정돼 ‘음악의 다양화’의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2011 멜론 뮤직 어워드’ 주최 측은 “멜론 뮤직 어워드가 2011년 현재 우리나라 음악시장의 현상을 가감 없이 그대로 반영하는 음악 시상식이라는 점에 자부심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특히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보내며, ‘Music of Energy !’라는 키워드에서 말하듯 대중들이 지치고 힘들 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음악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반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음악 시상식인 ‘2011 멜론 뮤직 어워드’는 24일 저녁 7시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MBC 드라마넷, MBC 에브리원 등 케이블채널을과 유투브 채널을 통해 전세계에 생중계된다.

<고승희 기자 @seungheez>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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