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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경련회장단회의 “기업별 글로벌시장 개척에 최선”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 회장단은 2012년 우리 경제가 성장 활력을 잃지 않기 위해 기업별로 글로벌 시장 개척과 성장엔진 발굴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11월 회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회장단 회의에서는 2011년 경제동향, 한ㆍ미 FTA 비준, 경제계 보육지원사업 추진 현황 등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회장단은 일단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부진과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내수 위축 등으로 내년도 우리 경제가 3% 중반의 성장에 머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기업별로 성장 활력을 유지하기 위한 분발을 다짐했다.

회장단은 또 한ㆍ미 FTA 비준이 지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우리 경제의 장기적인 이익을 고려해 국회가 조속히 비준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촉구했다. 회장단은 “한ㆍ미 FTA가 미국 시장에서의 교역조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선진경제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이와 함께 저출산 해소와 저소득층의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경제계 차원에서 추진 중인 국공립 보육시설인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의 건립을 현재의 50개소에서 100개소로 2배 확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사무국이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의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박용현 두산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이웅열 코오롱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4대그룹 회장은 불참했으며, 다른 회장단 참석률도 다른 정례회의 때보다도 저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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