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오만한 애플, 겸손해져야”
애플 이사회 의장으로 지명된 아서 레빈슨 제네텍 CEO가 과거 “애플이 덜 오만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쓴소리를 뱉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레빈슨은 스티브 잡스의 전기 작가인 월터 아이작슨에게 “애플에 오만한 면이 있다”며 애플이 세계적으로 가치있는 기업이 된 만큼 이 문제에 대해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이작슨은 전기 집필을 위해 레빈슨과 만났을 때, 그로부터 들은 몇 가지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레빈슨은 애플의 모바일 콘텐츠 장터인 ‘앱 스토어’에 아이폰을 오픈하도록 애플 경영진을 설득한 인물이기도 하다. 당시 레빈슨은 잡스에게 앱의 잠재성에 대해 여러 번 강조했으나, 잡스는 사람들이 아이폰을 망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앱 스토어에 대한 개방을 꺼렸다.

한편, 레빈슨은 애플 스토어에 대해서는 시큰둥한 편이었다. 잡스가 이사회에서 이 아이디어에 대해 발표했을 때, 레빈슨은 애플 스토어가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레빈슨은 잡스와 그의 암 치료에 대해 상의할 만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