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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짝’ 남자5호, 간보기 달인?
SBS ‘짝’ 16기는 남자5호가 대박이었다. 이 남자는 확실하게 관심과 논란거리를 제공했다. 각종 노이즈로 ‘짝’의 흥행을 책임진 출연자가 됐다.

16일 방송된 SBS ‘짝’에서 남자 5호는 만 30살의 나이로 남자비서를 대동하고 애정촌 안까지 들어왔다. IT기업 아웃소싱 회사 사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는 5천만~6천만원을 들여 얼굴 전신성형을 했다고 밝혔다.

남자 5호는 혼수는 필요없다고 했으며 연애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했다고 했다. 그리고는 건축사무실에 근무하는 여자3호에게 접근해 호감을 보이더니 남자들에게는 작업이 끝났음을 알렸다. “펜션에 연인으로 온 셈 치겠다”고 여유를 부렸고 남자들은 “(둘째날) 여자 3호를 데리고 애정촌을 나가도 되겠다”고 맞장구쳐주었다.

남자5호는 여자 3호에게 초콜릿을 주고 나눠먹으면서 서로 짝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 일주일동안 이 사람 저 사람 찔러보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여자 3호가 라면을 요리해 먹으면서 자신을 부르지 않는 것에 기분이 상했다. 남녀관계는 이렇게 유치한 거다. 남자 5호는 이를 섭섭했다고 하자 여자3호는 “아, (남자5호님) 소심하시구나”라고 했다. 이 말 한마디 때문에 남자 5호는 여자 3호에게 올인할 것을 포기하는 듯했다.

예고편에서는 남자 5호가 여자2호와 1호에게 같은 장소에서 같은 멘트로 작업을 거는 모습이 방송됐다. 부산대 연구소에 근무하는 여자 2호에게는 “외모적으로는 정말 100% 제 이상형이거든요”라고 했고 패션디자인을 전공한 여자 1호에게도 “솔직히 현재까지는 여자 1호님이 100% 거든요”라고 했다. 누가 봐도 남자 5호를 ‘간보기 달인’ ‘선수’ ‘바람둥이’라고 여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여자 3호는 “(남자 5호님은) 착각하시는 것 같다. 당연히 여기서 커플이 돼 나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 주도 남자5호가 많은 방송 분량을 확보한 것 같다. 하지만 본인 이미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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