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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원가절감’ 강조하더니.. 10월 기록 풍년
대대적인 원가절감에 나섰던 포스코가 초유의 생산 관련 신기록들을 쏟아내 주목된다.

17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항 및 광양제철소에서 10월 한 달동안 각각 3건의 제철소 신기록이 나왔다. 제철소에서 말하는 신기록이란 각 부서 소속 공장의 대표항목 가운데 월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10월에 달성한 신기록들은 대부분 원가를 절감하거나 작업률을 높이는 기록이 주를 이뤘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3제강공장과 도금공장, 파이넥스 2공장에서 신기록이 나왔다. 3제강공장에서는 용강 승온설비(LF, Ladle Furnace) 처리 시간을 단축했으며, 도금 공장에서는 제품 실수율(實收率)을 다소 높였다. 파이넥스 2공장에서는 용선 중 특정 성분의 함유량을 감소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광양제철소에서는 3코크스공장과 2제강공장, 1열연공장에서 신기록 소식을 알렸다. 특히 3코크스공장은 스케줄 관리시간 적중률을 높여 일의 효율성을 올렸고, 2제강공장은 2차 정련공정 중 극저탄소강의 무처리 작업률을 향상시켰다. 1열연공장은 종합품질 무적합률 최저기록을 경신했다.

이와함께 양 제철소에서 총 9건의 설비 최고기록이 나왔다. 포항제철소는 4연주공장에서 일일 생산량과 슬래브 여재율 등 2건의 설비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1후판공장에서는 크랙 발생 최저기록을, 2냉연공장에서는 최저 부적합률을 갱신했다. 구내운송과에서는 기관차 대당 최저 연료사용량을 기록했다.

광양제철소 역시 원료공장에서 소결광 품질확보를 위한 광석별 배출편차 최저기록을 달성했고, 2코크스공장은 스케줄 관리시간 적중률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3도금공장은 아연도금합금강판(GA, Galvannealed Steel) 자동차외판재 도금성 품질부적합률 최저기록을 기록했다. 자동차강판가공부 역시 표면경화용접 탄소강 라인작업률에 대해 단위 신기록을 경신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직원들의 기술개발을 위한 노력과 정기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운전과 정비 통합을 통한 비상상황 대응능력을 제고하고, 설비의 효율적인 유지·보수·관리 등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소연 기자@shinsoso>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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