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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한국 여자골프 이번주 나란히 피날레 대회..서희경은 한국 8번째 LPGA 신인왕 확정
미 PGA, 한국 남자골프 등이 막을 내린데 이어, 이번 주에는 미 LPGA와 한국 여자골프가 시즌 최종전을 열고 2011 시즌을 마무리짓는다.

미 LPGA투어의 마지막 대회는 올시즌 각 대회 상위 입상자들만 출전하는 CME 타이틀 홀더스로 18일(한국시간)부터 올랜도 그랜드 사이프러스 CC에서 열린다. 한국여자골프는 상위랭커 64명이 출전하는 ADT캡스 챔피언십대회(롯데 스카이힐 제주)가 최종전이다.

CME 타이틀 홀더스는 올해 창설된 대회로 LPGA투어 정규대회에서 톱 3위 안에 든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다. 최나연 미셸위 유소연 서희경 김미현 박세리 등 21명의 한국 및 한국계 선수들이 자격을 갖췄다. 특히 서희경은 올시즌 신인왕을 확정지어, 한국(계) 선수 통산 8번째 LPGA 신인왕을 확정짓고 마음 편히 대회에 나선다.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한 서희경은 신인왕포인트 655점을 얻어 2위 크리스텔 보엘룐(297점)을 2배 이상 격차로 따돌려 싱겁게 타이틀을 손에 쥐었다. 올랜도는 최나연 김송희 등 한국선수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라 코스도 적응하기 쉬워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

한국의 ADT캡스 챔피언십도 아무나 출전못하는 ‘상위랭커들의 승부’다.


시즌 내내 이어지던 혼전은 김하늘(BC카드)이 다승왕과 상금왕을 확정지으면서 어느 정도 승부를 결정지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상과 최저타상의 주인공이 가려지기 때문에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총상금 4억원, 우승상금 8000만원으로 선수 숫자에 비해 적지않은 규모다. 


관심사는 김하늘이 전관왕을 하느냐, 아니면 심현화가 이를 저지하느냐에 있다. 대상포인트 2위인 김하늘이 우승을 할 경우 현재 1위인 심현화(요진건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할 수 있다. 또한 최저타수 부문도 김하늘은 4위로, 1위 심현화에 뒤지지만 7타차 이상의 격차로 심현화를 따돌리면 역전이 가능하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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