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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중고차서 5억원 상당 코카인 발견돼
중고차에서 50만달러(약 5억6000만원) 상당의 코카인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현지시간) 미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심리학자 찰스 프레스튼은 지난해 5월 새너제이 인근 샌터클래라 소재의 렌터카 업체에서 2008년식 크라이슬러 미니밴을 구입했다.

미니밴 구입 당시 운전석 차창이 잘 열리지 않았지만 싼 가격에 구입해 별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15개월 후 차량을 수리하던 카센터 직원이 차창 밑에서 비닐봉지 14개에 나눠 감춰져 있던 코카인 수㎏을 발견했다.

프레스튼은 “주변 사람들은 농담조로 그것을 팔면 큰 돈이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내 평생에 이처럼 두려웠던 순간은 없었다”고 당시 심정을 토로했다.

담당 경찰관은 “마약을 숨겨놓은 사람이 추적했다면 차량 소유자에게 위해를 가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차량 운행도중 사법당국에 적발됐다면 평생 감옥살이를 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 차량의 소유주가 렌터카업체였기 때문에 마약의 원 소유자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차량을 판매한 렌터카업체는 프레스튼의 미니밴을 다른 차량으로 바꿔주기로 했다.

민상식 인턴기자/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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