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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만 이승기 이수근, KBS 연예대상은 누구에게?
올해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한달반이나 남았지만 그 어느때보다도 흥미로와졌다.

그동안 연예대상을 교대로 수상하던 강호동과 유재석, 이경규가 아닌 다른 예능인들이 대상 수상 경쟁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

‘1박2일’의 강호동은 지난 9월 TV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대상 후보에서 일찌감치 제외되는 분위기다. 유재석도 ‘해피투개더3’를 잘 끌고오고 있지만 대상을 줄 수 있을 정도는 아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경규는 올해 ‘남자의 자격’에서의 활약이 지난해보다 못하다. 올해 KBS 연예대상은 유재석과 강호동이 대상을 많이 받았던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다.

올해 KBS 연예대상의 강력한 후보는 김병만 이승기 이수근, 3파전의 형태를 보이고 있다.

김병만은 3년 11개월간 방송된 ‘달인’을 ‘개그콘서트’의 킬러콘텐츠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3년 연속 대상 후보에만 올랐던 김병만은 이미 대상을 받았어야 했다는 의견도 많다.

지난 13일 ‘달인’ 코너가 문을 닫았고 SBS ‘정글의 법칙’에도 출연하고 종편 등에도 갈 수 있는 변수가 있다는 점이 연예대상 수상과 어떤 연관이 있을지 주목된다.

이승기는 KBS에 엄청난 광고수익을 몰아주는 ‘1박2일’에서 ‘강호동 공백’을 잘 메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물론 이수근 은지원 엄태웅 등 멤버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이지만 이승기의 활약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다.

이수근은 KBS에서 ‘1박2일’ ‘승승장구’ ‘청춘불패2’ 등 무려 3편에 MC로 출연하고 있다. 예능 진행과정에서 웃기려는 욕심이 강해 맥을 끊을 때도 있지만 끊임없이 작은 웃음을 만들어내는 MC로는 이수근만한 예능인이 없다.

따라서 김병만 이승기 이수근, 이 세 명이 모두 대상 수상의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 연예관게자는 앞으로 한달반동안 이들중 더 돋보여 어필하는 사람이 유리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내놓을 정도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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