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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국민은행 ‘나눔의 미학’ 공유하다

어려운 여건 속 공부하는 200여 학생, 필리핀 또래 친구 대상 기부행사

KB희망공부방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며 밝은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다. KB희망공부방은 KB국민은행(은행장 민병덕, www.kbstar.com)에서 지난 2007년부터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습 지원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2008년부터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이사장 송자, www.kidsfuture.or.kr)와 함께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KB희망공부방은 학습 능력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이 일대일 멘토링을 지원하는 KB 스터디 스타 사업과 학습 부진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 학습을 하는 KB 스터디 샤프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어려운 처지 속에서도 KB희망공부방에서 열심히 공부했던 학생들이 이번에는 자신들보다 더 힘든 상황에 있는 친구들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B희망공부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을 비롯해 기관 실무자까지 약 250명이 참가한 가운데 KB희망캠프가 지난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동안 용인 에버랜드 캐빈호스텔에서 기부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번 기부행사는 가정형편상 학교를 다닐 수 없거나 중도에 학교를 그만둔 필리핀 산 파블로 지역 아이들 100여명에게 필기구 등 학용품과 칫솔, 치약 등 위생용품이 함께 담긴 학용품 키트를 전달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학용품 키트는 KB희망공부방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과 주최측에서 미리 준비한 물품을 더해 1인 1키트로 제작된 것이어서 KB희망공부방 학생들에게 나눔과 기부의 기쁨을 깨닫게 했다는 평가다.

이렇게 제작된 학용품 키트는 KB국민은행의 또 다른 사회공헌 사업인 대학생 해외봉사단 '라온아띠'를 통해 산 파블로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된다.

이번 희망캠프에 참가한 박은지(11, 가명) 학생은 "그동안 나보다 훨씬 어려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잘 알지 못했는데 같은 나이 또래의 필리핀 친구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오히려 나는 행복한 편이라는 것을 느꼈다"며 "나도 남들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기뻤다. 앞으로 커서 훌륭한 사람이 되면 어려운 이웃들을 돕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해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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