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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동, 모바일카드 격전장됐다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 모바일카드 시범사업을 계기로 주요 카드사들이 앞다퉈 모바일 결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명동에서 NFC 모바일카드 시범사업이 시작된 것을 계기로 카드사들이 다양한 서비스를 쏟아내고 있다.

BC카드는 우리은행, 기업은행, 대구은행, 경남은행 등 4개 회원사와 공동으로 이번 시범 사업에 맞춰 국내 규격의 차세대 모바일카드를 출시했다.

이 회사의 차세대 모바일카드는 모바일카드 표준화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ETRI)과 공동 개발했다.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지갑 애플리케이션과 연계해 편리하고 안전한 카드 사용 및 관리 기능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자필서명 인증, 주카드 설정, 선택거래, 고속거래, 온ㆍ오프라인 가맹점 거래, 거래내역 자동 암호화 전송 등을 모두 지원하며, 보안성과 고객 편의성을 강화했다.

하나SK카드는 시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명동 쿠폰‘ 서비스에 돌입했다. 명동 쿠폰은 명동 일대 200여개 가맹점이 참여한 ‘NFC 시범서비스 지역(NFC ZONE)’에서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신한카드도 시범사업 참여를 통해 모바일카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 명동 NFC 시범 사업 참여를 통해 신한카드 본사 주변 명동 지역을 신한카드 모바일 카드 활성화 존으로 정했다.

<하남현 기자/@airinsa> /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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