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국채 6%대로 하락
이탈리아 부도 위험으로 요동쳤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하루 만에 진정국면이다. 이탈리아 신임총리 윤곽이 드러나면서 정책공조 기대감이 커진 덕분이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탈리아도 개혁성향의 경제관료가 신임총리에 유력해지면서 다우존스와 S&P500 모두 1% 가까이 상승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매입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이탈리아 국채금리(10년)는 6.92%를 기록, 위험선인 7%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의 9월 무역적자가 전월보다 4% 감소한 431억 달러를 기록, 예상치 460억달러를 밑돈 것도 보탬이 됐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