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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비아 대사 “카다피이후 신정부와 네트워크 구축으로 시장 공략을”
조대식 주리비아 대사는 “카다피 사망 이후 리비아 현지 치안은 아직 불안정하지만 위험을 감수한다면 기회도 많으므로 연내 시장답사 등 적극적 자세로 국내기업이 시장진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10일 서울 트레이드타워에서 개최한 ‘한-리비아 무역재개를 위한 무역업계와의 간담회’에 초청을 받은 자리에서 “리비아는 당분간 정부 주도로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신정부와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 입수가 가능한 대사관의 정보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각종 브로커들이 난립해 건설수주 알선 등으로 건설사 등을 유혹하고 있으므로 브로커 알선 제의를 받았다면 대사관 등에 확인해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조 대사는 특히 “우리기업은 리비아 내 부상자 치료, 복구지원 등의 사회기여 활동을 통해 차별화된 기업 및 국가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이 향후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는 리비아 내전 종식에 따른 우리 기업의 대리비아 수출 재개를 지원키 위해 마련됐다.


한편 지난해 리비아 수출액은 14억1000만 달러에 이르렀으나 올해초 리비아 사태 발발로 인해 9월까지의 대리비아 수출은 1억3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무역협회 김치중 본부장은 “리비아 내전 종식으로 향후 리비아 수출이 본격화되면 우리기업의 수출이 다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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