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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산련 섬유의 날 25돌 맞아 세계 4위 섬유패션강국 비전 선포
한국섬유산업연합회(이하 섬산련)는 섬유의 날을 맞아 2020년까지 섬유패션산업을 세계 4위권에 올려 놓겠다고 11일 밝혔다.

섬유의 날은 1987년 11월11일 단일업종으로 최초 수출 100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는 것으로 올해 25회를 맞았다. 이를 자축하는 기념식이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가운데, 섬산련은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밝혔다.

이에 따라 2010년 139억 달러였던 섬유수출규모를 2020년 210억 달러로 늘리고, 기술 수준도 현재 70%에서 9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첨단 신섬유를 개발, 전체 섬유의 60%까지 확보키로 했다. 또 FTA를 활용해 수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TOP 10 브랜드를 만들고, 이 중에서도 세계적인 브랜드 3개 이상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내 섬유수준은 수출규모로는 세계 6위를 기록하고 있고, 생산기술은 이탈리아,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세계 5위 수준이다.

한편 올 한 해 섬유산업에 공로를 세운 섬유인 유공자에 대한 수상식도 진행됐다. 금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이상운 효성 부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2002년부터 효성의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스판덱스 원사, 타이어코드 등 주력제품을 글로벌 1위로 이끌며 취임후 매출 2배, 수출 3배 향상의 기록을 달성했다.

또 김귀열 슈페리어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이규삼 명신섬유공업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섬유패션업계 유공자 160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정태일 기자/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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