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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상, “내 독설은 근거 없는 자신감에게 한다”
“근거 없는 자신감은 버리고 진정한 나를 채워라.”

촌철 같은 심사평으로 독설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가수 윤상이 대학생들에게 던진 꿈과 성공을 위한 메시지다.

가수 겸 프로듀서 윤상이 전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열정樂서’에서 ‘청춘 무엇으로 채울 것인가?’라는 주제로 그들의 꿈과 고민, 성공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저 그렇게 독설하지 않아요”라는 말로 웃으며 강연을 시작한 윤상은 “독설은 근거 없는 자신감에게 한다”며 독설을 하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35살, 자신감을 갖고 떠난 유학길에서 장학금이 걸린 시험에 낙방하는 등 자존심에 많은 상처를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밤을 새고 공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자신감은 내실이 탄탄해지기 전까지는 매우 위험하다. 하지만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실패를 경험하게 되더라도 그것은 훗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중음악을 하면서 공부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유학을 떠났다고 말한 윤상은 “사람은 자신이 아쉬워하는 것, 이루지 못한 것을 결국엔 한다. 현재는 이루지 못하더라도 마음속에 그 뜻을 품고 있다면 언젠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루고자 할 때는 남 앞에 진심과 소신을 갖고 머리를 숙이는 것도 필요하다”는 진심 어린 조언도 잊지 않았다.



스페셜 게스트로 초청된 인기가수 임정희는 “최근 ‘불후의 명곡2’ 에서 거둔 1승이 나에겐 우승보다 값진 일이었다”고 말하며 “‘불후의 명곡2’에 출연하는 것도 처음엔 많이 망설였지만 배운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도전했다. 여러분도 새로운 것에 도전할 때 설레는 마음을 안고 배우는 자세로 임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 확신한다”는 말로 학생들을 응원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열정樂서’는 삼성의 스타급 CEO·임원들 및 삼성 라이온즈 선수, 각 분야의 명사, 셀러브리티들과 함께 지난 10월 26일 개최된 광주 강연을 시작으로 춘천, 서울, 부산 등 전국을 돌며 내일을 향해 도전하는 젊은이들과 만나 땀과 노력, 열정의 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서병기 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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