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증권사의 예탁금 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있다.
10일 감사원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말 거래소 감사 과정에서 증권사의 예탁금 현황 자료를 요구했다. 예탁금은 투자자가 증권사에 맡기는 돈으로 보통 주식투자를 위한 대기 자금으로 간주된다.
감사원이 요구한 자료에는 각 증권사의 예탁금 규모와 이용료율 등에 관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증권사 60여곳에 해당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으며 대부분의 증권사가 자료 제출을 완료한 상태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