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주식워런트증권(ELW) 초단타매매자(scalper)에게 특혜를 줘 개인투자자가 피해를 봤다는 논란으로 법정소송까지 진행 중이지만, 투자자들의 시장에 대한 믿음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주식워런트증권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조4202억원이다. 당국의 규제가 시행되기 직전인 지난 6월(1조4400억원) 수준이다. ELW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ELW 시장 건전화 방안이 시행되기 시작한 7월에는 1조1621억원이었다. 전월 대비 18% 이상 급감했다.
홍길용 기자/kyho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