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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점·호텔 난방 20도 이상 못 올린다
대형빌딩 온도 20도미만 규제


겨울철 전력 과소비를 억제하기 위해 백화점과 호텔 등 전국적으로 4만7000개 대형 빌딩(전력 사용량 100~1000㎾)의 난방 온도가 20도 미만으로 규제된다.
또 대기업 등 산업체 1만4000곳(전력 사용량 1000㎾ 이상)은 피크시간대에 전년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10% 의무 감축해야 한다. 아울러 유흥업소와 노래방 등 서비스업체는 피크시간대에 네온사인 사용이 제한된다. ▶관련기사 12면
정부는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전력 수급 안정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 대책’을 보고ㆍ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정부는 전력 예비력이 400만㎾ 이하(관심 단계)로 떨어지는 전력 수급 위기상황이 오게 되면 TV 자막 방송, SNS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일반 국민에게 에너지 절감을 요청하고, 200만㎾ 이하(경계 단계)에서는 민방위 재난경고와 방송사 재난방송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 


박지웅 기자/goa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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