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글로벌이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펜치실 그룹이 인도 중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의 푸네 국제공항과 크로스웨이 골프클럽 인접지역에 연면적 19만7900㎡의 업무상업복합시설 및 JW 메리어트호텔 250실을 신축하는 ‘비즈니스 베이’ 프로젝트와 에온 IT테크놀로지파크 인접지역의 대지 55만7400㎡, 연면적 33만9,000㎡에 주택 1528가구와 클럽하우스를 개발하는 ‘와골리(Wagholi)’ 프로젝트를 총괄관리하는 PMㆍCM업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펜치실 그룹은 고급 부동산 개발 및 건설기업으로 메리어트 호텔, 오크우드 호텔, 국제 컨벤션센터 등 고급 호텔, 오피스 및 주거단지를 포함한 약 3조원 규모의 자산을 갖춘 우량기업이다.
한미글로벌은 향후 이처럼 인도의 선진기업과의 네트워크 및 한국의 대규모 주거단지 건설 노하우, 앞선 IT기술 등을 접목해 인도에 대규모 주거단지 수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도의 건설 시장은 지난해 기준 1300억 달러 규모로 매년 7~8%대의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620억 달러(전체의 52.8%)가 투입돼 매년 19%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인프라 예산은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기간(2012~2017년)에만 1조 달러 규모의 투자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백웅기 기자 @jpack61> kgung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