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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수능 보는 아이돌, “그들이 진학하는 과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에 응시하는 아이돌 스타 대부분이 연예활동과 관련된 학과를 지원한다.

10일 치러질 수능에는 카라의 강지영과 씨스타의 다솜, 걸스데이 민아, 더블에이 호익과 김치, B1A4 공찬, 보이프렌드 현성, 마이네임의 준큐, 비오엠의 타군 등 93년 생 아이돌들이 응시한다.

과거에는 일반학과를 지원하는 스타들도 많이 있었지만 현재 아이돌 스타 대부분이 방송연예과, 연극영화과, 실용음악과, 공연예술학과 등 자신의 전문분야와 관련된 학과 진학을 고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서울종합예술학교 황용희 교수는 “요즘같이 아이돌스타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상황에서 자신의 새로운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전문분야를 전공으로 삼아야 한다”며 “예를 들어 옛날에는 연예인이란 직업이 바람과 같았지만 현재는 가수로 시작해 작곡, 매니지먼트 제작, 프로듀싱, 연기 등 관련된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스로 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들이 일반과에 진학하면 연예활동으로 공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연예과에 간다면 연예활동 자체가 스스로 실습하는 효과를 줘 공부의 보완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이를 방증하듯 앞서 대학 연예과에 진학한 카라의 구하라, 포미닛의 현아 등이 실전과 전문적인 지식을 겸비해 자신의 기반을 튼튼하게 다져가고 있다.

한편 아이돌 스타의 전문분야 전공 진학이 거세지는 한류바람을 타고 관련 플랫폼 확충과 학과 발전 등 미래 한국 연예계 발전에 도움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슈팀 유지윤기자/ ent@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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