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9일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이동편의 증진과 복지단체의 수송서비스 향상을 위해 전국 사회복지시설 51곳에 장애인리프트 차량 등 복지차량 51대를 전달했다.
앞서 KB는 지난 2006년부터 경기도 지역 사회복지시설에 60여대의 차량을 지원해왔으며, 올해부터 그 대상과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전달한 차종은 장애인 리프트 차량 10대, 승합차 15대, 승용차 26대 등으로 지원을 신청한 사회복지시설의 용도에 맞춰 편성됐다.
이날 상암월드컵공원 평화 광장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어윤대 회장과 차흥봉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등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했다.
어 회장은 “지원 차량이 전국을 누비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든든한 두 다리가 되어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위해 금융경제교육과 같이 목마른 사람을 위해서는 우물을 파고 배고픈 사람에게는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사회공헌활동들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재섭 기자/ @JSYUN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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