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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공기관 교차감사” 중진공ㆍ신보ㆍ기보 업무협약
공공기관 감사들이 투명성 제고를 위해 서로 교차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관심을 모은다. 한 때 집단외유성 세미나로 ‘이과수 감사’라고 불리던 공공기관 및 공기업 감사들은 2008년 이후 감사업무실적평가, 개인업무평가, 청렴도평가 등의 임무가 추가됐다.

중소기업 금융지원기관인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3개 기관이 8일 중소기업지원기관 간 최초로 ‘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실무위원회를 구성한 뒤 교차감사 방법과 범위 등을 정하게 된다. 또한 감사성과 제고를 위한 감사기법 및 감사인력의 지원, 자체감사업무 선진화를 위한 감사정보 및 자료 공유 등 상호 협력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기로 했다.업무 연관성이 밀접한 이들 3개 기관이 감사업무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교환하기로 함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업무에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진공 이동호 감사는 “중소기업 자금지원과 보증업무를 담당하는 3개 기관이 감사활동 품질향상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정책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 마포 신보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보 김태환 감사(사진 오른쪽부터), 중진공 이동호 감사, 기보 조양환 감사가 참석해 서명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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