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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모레퍼시픽그룹, 올 3분기 매출 7541억원 영업이익 946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11.9% 성장한 7541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3.7% 감소한 94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화장품 계열사가 럭셔리 화장품의 고성장세와 로드숍 브랜드의 약진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4.8% 가량 신장한 693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자회사 중 국내 화장품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1조9664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설화수’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이나 백화점 등에서 고성장하며 화장품 분야 매출을 견인했다. 특히 올해 중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중국에서의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32%나 올랐다.

생활용품과 녹차 부분도 추석 선물세트의 수요 확대와 프리미엄 잎차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에 비해 16% 가량 성장한 321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에뛰드와 이니스프리, 아모스프로페셔널 등 다른 자회사들도 두자릿수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영업이익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에 대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산 통합 생산물류기지를 건설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면서 일시적으로 이익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해외법인들의 현물 출자 과정에서 약 300억원의 법인세 감소 효과가 발생한 바도 있어 기저효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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