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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상반기말 코스피 다시 1700p 지지 시험할 것” KTB투자證
“2000포인트를 상단으로 한 코스피 조정 국면이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말 다시 1700포인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주식전략팀장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은 순환적인 경기 둔화 국면이다. 경기선인 120일선(1900p) 및 200일선(1980p)의 저항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팀장은 “유럽 사태 해결에는 좀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며 “그리스의 조기 총선 불확실성 및 추가적인 성장 악화 가능성과 이탈리아로의 위기 전이 위험 등이 상존하고, 남유럽 국채만기도 내년 1월까지 주춤했다가 2~4월엔 다시 급증한다”고 우려했다. 그는 “유럽발 금융시장 불안은 국내외 실물 경기를 둔화시켜 국내 증시도 낮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적용이 불가피하다”면서 “하락 추세 진입을 감안한 시장 대응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박 팀장은 조정장의 투자전략으로 이익 모멘텀을 갖춘 정보기술(IT)ㆍ자동차 업종과 유틸리티ㆍ통신서비스ㆍ필수소비재 업종을 유망하게 봤다. 반면 변동성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화학, 철강, 에너지, 조선, 운송, 건설, 은행ㆍ증권 업종에 대해선 차익실현을 권했다.

<김영화 기자 @kimyo78>

bettykim@heraldcorp.com















이같이 전망했다. 김영화기자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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