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탈리아 총리의 퇴임설과 반박 등으로 유로존에 대한 전망이 혼조 국면을 보인 가운데 7일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저녁 예정된 이탈리아의 지출 승인안 의회 통과 여부와 내일 오전 중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 주요 변수를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지는 모습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대비 8.79포인트(0.46%) 오른 1927.89로 문을 열어 오전 9시 30분 현재 상승폭을 낮춰3.90포인트 오른 1923.00을 기록하고 있다.
수급 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1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기관만이 68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 60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 23억원 매도 우위로 종합적으로는 33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2%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섬유의복 유통 음식료 종이목재 등 경기방어 업종들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금융 전기전자 기계 등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코스피에 비해 상승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전일대비 3.63포인트(0.71%) 오른 513.4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0원 내린 1114.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니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9.85포인트(-0.11%) 내린 8757.24을 기록중이다.
<최재원 기자 @himis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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