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가 영어를 제치고 일본에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어가 됐다고 일본언론 니케이(日經)신문이 7일 보도했다.
일본의 최대 외국어학습기관인 DILA가 2010년 기업 및 관공서로부터 외국어 교육프로그램 개설 요청을 받은 결과 중국어가 영어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2위 영어에 이어 포르투갈어와 러시아어가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고 스페인어가 5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태국어가 6위, 한국어가 7위를 기록했다. 1990년대까지 만해도 인기였던 프랑스어와 독일어는 9위와 10위로 밀려났다.
이 기관 관계자는 엔화 가치가 상승함에따라 신흥국 시장을 개척하려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신흥국가의 어학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희라 기자/hanir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