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8일 서울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1 그린 에너지 어워드’ 시상식을 갖고, LG이노텍의 ‘대면적 CIGS 박막 태양전지 양산기술’ 을 비롯한 8개 기술에 대해 시상했다.
원자력발전용 핵연료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제조 기술, 하이브리드 버스용 구동 총합시스템 HDU 상용화 개발, 전력저장용 대규모 에너지 저장장치, 전기자동차용 급속 충전스테이션 및 완속 충전스탠드이 명품 기술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LG이노텍의 대면적 CIGS 박막 태양전지 양산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 꼽힌다. CIGS 박막 태양전지는 구리, 인듐, 갈륨, 셀레늄 등 4원소 화합물 반도체로 태양전지의 효율을 강화한 태양전지로 LG이노텍은 관련 특허 14건을 등록해 놓은 상황이다.
2008년 개발된 원자력발전용 핵연료 지르코늄합금 피복관 제조 기술은 고온, 고압의 방사선 조사환경에서 견딜 수 있는 튜브 제조기술로 매년 3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내고 있다.
그린 에너지 어워드는 최근 3년이내 국내에서 개발된 신재생에너지, 에너지효율, 전력·원자력 분야 기술중, 기술수준이 높고 독창성이 인정되며 시장성 및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기술을 선정하는 행사다.
김정관 지경부 제2차관은 “그린에너지 산업이 국가 성장동력과 수출산업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