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등 5개사가 올해 소비자에게 가장 믿음을 주고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로 선정됐다.
소비자권리찾기시민연대(www.kocon.org)와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은 7일 2011년 믿을만한 금융사를 소비자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은행은 KB국민은행, 증권사는 삼성증권,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16개 은행과 22개 증권사, 22개 생명보험사, 12개 손해보험사, 7개 카드사를 대상으로 지난 8월26일부터 10월10일까지 46일간 소시연, 금소연 홈페이지에 인터넷 투표를 통해 진행하여 부문별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했다. 총 3028여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유효 투표자수는 2175명이다.
금융권별로 득표율을 보면 은행은 KB국민은행이 34.39%를 차지해 2010년에 이어 2년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으로 뽑혔다.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2.57%로 역시 2년연속 가장 믿음직한 증권사로,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35.82%,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33.24%로 생손보 모두 2010년에 이어 부동의 최고 금융사로, 카드사는 신한카드가 23.95%로 2010년 비씨카드를 제치고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됐다.
소비자가 뽑는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선정은 2009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수천명의 소비자들이 직접 투표에 직접 참여해 선정함으로써 공정성 있는 선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소시연과 금소연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하는 4대요령을 제시했는데, 은행을 선택할 때에는 BIS비율ㆍ접근성ㆍ이미지ㆍ금리를, 카드사는 수수료ㆍ서비스ㆍ연계성ㆍ금리를, 보험사는 규모ㆍ안전ㆍ건전ㆍ수익성ㆍ민원ㆍ평판을, 증권사는 안정성ㆍ수수료ㆍ편리성ㆍ이미지를 중점적으로 고려 하여 선택할 것을 제시했다.
<최재원 기자 @himiso4>
jwcho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