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대표 김해준)은 오는 7일(매매일 기준)부터 올해 말까지 주식 및 선물, 옵션에 대한 거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하고 신용공여 연체이자율도 14일부터 인하한다고 4일 밝혔다.
거래수수료 인하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의 수수료 면제 결정을 반영한 것으로 주식은 0.0046%, 선물은 0.0003%, 옵션은 0.0126%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주식거래수수료는 온라인의 경우 거래금액에 따라 0.15%+500원~0.07%에서 0.1453%+500원~0.0653%로, 지점거래의 경우는 0.5%~0.4%+35만원에서 0.4953%~0.3953%+35만원으로 각각 인하된다.
또 14일부터 시행되는 신용공여 연체이자율 인하는 투자자 부담 경감 조치의 일환으로 종전 16%에서 14%로 2%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나성은 교보증권 리테일전략팀 팀장은 “최근 금융서비스 관련 고객부담 완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와 증권유관기관의 수수료 한시적 면제조치에 대한 적극 동참의 의미로 수수료 및 연체이자율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투자비용과 최상의 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신수정 기자 @rainfall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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