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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광의 재인’ 이정섭 PD “‘뿌리깊은 나무’ 계속 끌어내릴 것”
이정섭 PD가 동시간 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와의 시청률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섭 PD는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재 타 방송사 동시간대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의 뿌리를 끌어내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날 이 PD는 “‘영광의 재인’의 강점은 대본인 것 같다. 연출자는 물론 연기자와 스태프들이 다음 대본에 어떤 내용이 전개될지 궁금해한다. 대본을 읽으면서 어떻게 연기와 연출을 할지 설레여하며 현장을 만들어나간다”고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 PD는 “드라마의 시청률이 한 자릿수가 나오면 어떤 연기자들은 빼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나도 물론 그런 일을 겪어봤다. 하지만 ‘영광의 재인’ 연기자들은 본인 드라마의 팬이 되가고있다. 그것이 ‘뿌리깊은 나무’를 끌어내릴 수 있는 큰 무기가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영광의 재인’만의 경쟁력을 밝혔다. 


그는 또한 전작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윤시윤이 9일 첫 방송되는 MBC ‘나도 꽃’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시청률 대결을 벌이게 된 것에 대해 “윤시윤과는 계속 통화를 하면서 열심히 작품에 임하라고 조언했다. 윤시윤은 나에게 막내동생 같은 친구다. 걱정도 많이 되고 잘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나도 꽃’에서도 연기자로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PD는 “‘뿌리깊은 나무’는 계속 끌어내려볼 생각이다”라고 거듭 자신의 의지를 강조했다.

앞서 이정섭 PD는 지난 2009년 ‘천하무적 이평강’은 연출했을 당시 ‘뿌리깊은 나무’의 김영현 작가의 ‘선덕여왕’과 맞붙어 한자릿수 시청률로 참패를 겪은 바 있다.

한편 3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일 방송된 ‘영광의 재인’은 전국시청률 13.3%을 기록하며 SBS ‘뿌리깊은 나무‘의 시청률 17.4%와 4.1%포인트 격차로 바짝 따라잡고 있다.

이슈팀 유지윤 인턴 기자/ issue@issue@issu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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