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명은 3일 오후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위치한 청주시청에서 진행된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극본 강은경, 연출 이정섭)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홍성흔 선수가 야구하는 장면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줘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천정명은 “야구 선수에게 직접 칭찬을 받으니 뿌듯했다. 노력한만큼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얼마 전 준 플레이오프에서 홍성흔 선수가 아쉽게 떨어지면서 시간이 되면 촬영장에 놀러오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해 두 사람의 친분을 입증했다.
평소 천정명은 야구 선수들과의 두터운 친분으로 야구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 천정명은 “감독님께서 에너지가 엄청나 촬영 할 때 딴 짓을 못하게 만든다. 그리고 지칠 때 에너지를 주신다. 그 때마다 아주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놓치고 가는 부분을 감독님께서 바로 잡아주시는 등 신경을 써주셔서 다른 것에 방해받지 않고 촬영에 몰입하는 데 수월하다”며 이정섭 PD에게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영광의 재인’은 ‘제빵왕 김탁구’의 강은경 작가와 이정섭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가진 것 아무것도 없고, 할 줄 아는 것은 야구밖에 없지만 자신감만은 세상 최고인 2군 야구 선수 김영광과 긍정적인 마인드로 누구에게나 따뜻한 온정을 베풀어주는 윤재인이 자신들의 운명을 극복하고 좌절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이야기다.
이슈팀 유지윤 인턴 기자/ issue@issu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