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FNF·풀무원 등

세일·적립금 혜택 펑펑



식품업계에 사이버 김치전쟁이 터졌다. 식품회사가 김장철을 맞아 온라인몰에서 김치 세일 경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김치전쟁은 할인 판촉 행사는 물론 무료 배송 서비스와 적립금 제공, 김치공장 견학 이벤트까지 총동원되는 양상이다.

실제 대상FNF는 오는 12월 말까지 온라인몰 종가푸드샵에서 ‘2011 김장대전’을 마련했다. 포기김치(10㎏)는 5만6800원, 절임배추(10㎏)는 2만3800원으로 10% 세일한다. 고춧가루, 멸치액젓, 소금 등도 저렴하게 제공한다. 대상FNF는 모든 고객에게 결제액에 따라 적립금을 제공하고 무료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동원F&B는 연말까지 동원몰에서 ‘브랜드 김치대전’을 열고 3만1000원하는 동원 양반김치(7㎏)를 2만5900원에 17% 할인판매한다. 쇼핑몰에선 풀무원 포기김치(8㎏)를 13% 할인된 4만1000원에 공급한다. 농협 싱싱김치(열무 5㎏)는 2만4800원으로 20%, 한성식품 명인포기김치 5㎏은 갓김치 3㎏을 추가해 29% 할인된 3만57000원이다.

동원F&B는 또 ‘동원 양반 김장투어’ 이벤트도 실시한다. 오는 12월 16일까지 하루 2회씩 총 42회에 걸쳐 ‘진천 김치공장’ 방문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견학 프로그램 참가자에겐 김치 10㎏과 배추 겉절이 1㎏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장에선 포기김치 10kg과 겉절이 1㎏을 6만5000원에 주문할 수 있다.

풀무원도 온라온몰에서 ‘김치 온라인 특가 할인전’을 벌인다. 김치를 공장 직송 판매하기 때문에 시중가보다 29% 정도 저렴하다. 가격은 포기김치(8㎏)는 4만6900원, 전라도 포기김치(9㎏) 5만29000원, 맛김치(500g) 5500원, 전라도 돌산갓김치(300g) 5200원 등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