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은 유리 또는 대시보드에 부착하는 거치형이 주류였으나 최근 차량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고 차량정보(트립 컴퓨터), 오디오와 연동이 용이한 매립형 제품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매립형 내비게이션의 경우 차량의 센터페시아 내에 제품이 장착되므로 설치부터 AS까지 사후서비스와 관리가 중시된다.
마이스터는 이에 따라 최근 업데이트 및 AS가 손쉬운 매립형 만도 내비게이션 신제품 ‘MI300’<사진>을 출시하고 고객 서비스를강화했다. 전국 47개의 만도 내비게이션 공식 장착점을 열었으며, AS도 전국 8개 거점 고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49개의 서비스 지정점을 구축했다.
이 제품은 분리형 본체 내에 CPU, GPS, 내장메모리 등 제품을 구동시키는 모든 핵심부품이 담겨 있어 번거롭게 센터페시아에서 제품을 뜯어 내지 않고도 점검 및 수리가 가능하다. 본체 크기 또한 신용카드만 해 차량 보조석 수납함 등에 설치해 차량 인테리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했다.
마이스터 관계자는“내비게이션 제품 장착이나 사후관리망을 체계적으로 갖춘 업체는 많지 않다”며 “구매에서 장착, AS까지 소비자들이 편리하고 믿을 수 있는 고객서비스 접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라그룹 계열사인 마이스터는 자동차 순정부품과 용품을 공급해온 회사로, 만도 내비게이션ㆍ블랙박스ㆍ후방카메라ㆍ샤크안테나 등 토탈 자동차용품을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