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3일 연기금투자풀 운용회사와 펀드평가회사 등 40개사를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전날 류성걸 2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투자풀운영위원회를 열고, MMF(머니마켓펀드) 6개사, 채권형 15개사, 액티브주식형 15개사, 인덱스주식형 3개사 등 4개 유형 총 39개사의 개별운용사 풀을 선정했다.
MMF형은 하나UBS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등 6개사가, 채권형은 한화투신운용, KB자산운용, 동부자산운용등 15개사가 선정됐다. 지난해 9개사에서 올해 15개사로 확대된 액티브 주식형 분야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신영자산운용, 한국투신운용 등이 선정됐고, 인덱스 주식형 부분은 동부자산운용과 ING 자산운용등이 뽑혔다.
연기금 투자풀 펀드의 수익률과 위험관리 평가 등을 담당하는 펀드평가사에 KBP펀드평가가 선정했다.
연기금 투자풀 운영기관 중 주간운용사, 사무 및 보관수탁사는 매 4년마다, 개별운용사 및 펀드평가사는 매 2년마다 재선정되어 왔다. 주간운용사와 개별운용사 등 투자풀 운영기관은 오는 2013년에 재선정될 예정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