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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전략폰 2종 조기출시 ‘애플과 맞장’
아이폰4S 오는 11일 국내 출시
이달 말께 갤럭시넥서스

야심작 ‘노트’도 12월 공개


모토로라·팬택도 곧 가세

국내시장 독식차단 배수진

애플 아이폰4S의 국내 출시 일정이 오는 11일로 확정되면서 경쟁사들의 대응도 분주해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넥서스’와 ‘갤럭시노트’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으로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2종을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넥서스는 이달 말께 국내 시장에 출시하고, 갤럭시노트 늦어도 12월 초에는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갤럭시넥서스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버전(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혁신적인 사용자환경(UI) 덕분에 업계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높아진 음성인식률과 근거리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 기능은 혁신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또 하나의 야심작 갤럭시노트도 이르면 이달 말, 늦어도 12월 초에는 출시된다. 갤럭시노트는 5.3인치의 큰 화면을 가진 스마트폰으로, 영국에선 지난달 말부터 판매되고 있다. 제품은 이미 완성됐으며 사실상 적절한 출시 시기 결정만 남은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2년 전과 비교하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수준은 매우 높아졌다”며 “자사 제품끼리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갤럭시넥서스를 먼저, 갤럭시노트를 그다음에 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모토로라도 11월 중으로 ‘모토로라 레이저’를 출시할 예정이고, 팬택도 올해 말까지 2종의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하면서 아이폰4S의 국내 시장 독식을 막겠다고 ‘배수의 진’을 치고 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4S의 배터리 지속시간이 애초 발표보다 짧다는 소비자 불만을 인정하고, 조만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확인 결과, 배터리 지속시간이 짧은 것은 아이폰4S의 소프트웨어 결함(버그) 때문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홍석희 기자/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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