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용 부품 및 화학소재업체 켐트로닉스(089010, 대표 김보균)는 3분기에 매출액 573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선 각각 18%, 44% 증가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전분기와 비교해 -1.7%, -1.4%씩 감소했다. 순손실액 2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유럽경제 침체의 영향에 비하면 선방한 실적이다. 글로벌 경기 불황에 대한 엔화평가손 발생에 따라 2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3분기 실적은 목표치 보다 다소 하락했지만 향후 엔화가치 안정세 기대에 따라 4분기에는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전자사업과 화학사업의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고, 씬글라스 생산시설 증설효과와 더불어 신규사업인 EMC로 인한 매출성장으로 전년 대비 성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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