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의 유상증자가 높은 청약률을 보이며 모집일정을 마감했다.
대우증권은 2일 “지난 10월31일과 11월1일 이틀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97.76%의 청약율을 기록했다. 대형상장사 유상증자에서 이같은 청약률은 아주 높은 수준이다. 최근 증자 발표당시 충격으로 주가하락은 컸지만, 최근 주가 회복되면서 발행가와 시가와의 차이가 낮아져 주주들의 관심이 높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 발행가액은 8230원, 1조 1242억원이었다.
KDB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지난 6월 말 기준 2조 6800억원이다. 유상증자 후 KDB대우증권의 자기자본은 3조 8042억원으로 늘어나게 돼 프라임 브로커리지 기준인 3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허연회 기자 @dreamafarmer> okidok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