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 산포면에서 열린 이날 착공식에는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 한만희 차관, 국무총리실 김석민 사무차장, 지식경제부 정재훈 에너지자원실장, 최인기 국회의원, 강운태 광주광역시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임성훈 나주시장, 김중겸 한국전력공사 사장,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 총리는 치사를 통해 “한국전력이 신사옥 완공과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지역의 중심기업으로 뿌리를 내려 모든 시도민이 함께 행복을 향유할 수 있는 ‘희망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전의 신사옥 착공은 광주ㆍ전남 공동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가운데 우정사업정보센터에 이은 두번째다.
신사옥은 지상 31층, 연면적 9만3222㎡의 규모로 정부의 태양광 발전설비, 지중축냉과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시스템 등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절감형 첨단건물이 될 전망이다.
특히, ‘에너지 생산형 건물’로 패러다임을 전환을 위해 에너지효율 1등급,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등급ㆍ지능형건축물 1등급,초고속정보통신 특등급 예비인증을 획득하였고, 업무용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신재생설비(6750kW)를 설치하여 에너지 자급률 42%를 가 가능한 최저 에너지 소비건물(180kWh/㎡․년)로 건설 될 예정이다.
혁신도시내 기반시설과의 연계를 고려하여 전기자동차 및 자전거 충전소 등도 설치된다.
한전은 이전 이전이 완료되면 동반이전 기관인 전력거래소, 한전 KDN, 한전 KPS 및 연관기업들과 에너지 관련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전을 비롯한 에너지 관련기업의 동반 이전은 광주·전남지역의 고용창출과 함께 생산유발로 이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광주·전남이 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