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선 각각 36.8%, 305.4% 늘었지만, 전분기에 비해선 19%, 23%씩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율은 41%다.
법인세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전기동기 대비 18.7%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비용을 산출 중이란 이유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컴 측은 “매출 계획 대비 100% 달성한 수치다. 세전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늘지 않은 이유는 전년동기에는 투자주식의 매각이익이 반영됐고, 올 3분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지는 개발자산에 대한 감액을 인식해 영업외비용이 증가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특히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제품인 ‘한컴오피스 2010 SE’가 최근 농협의 전사표준 문서 편집 소프트웨어로 선정되는 등 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모바일ㆍ클라우드 오피스인 ‘씽크프리’는 국내외서 공급계약이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4분기에도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연간 매출 목표 초과 달성을 이루겠다고 전략이다. 이홍구 대표는 “2011년 들어 한컴은 매분기 ‘사상 최대’라는 실적 기록을 갱신하며 안정적이고 비약적인 성장을 거두고 있다. 다수의 글로벌 기업에 소프트웨어 수출을 성공시키며,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도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고 있다. 우수한 연구 개발력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당당히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대표적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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