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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주일 남은 수능…수험생茶·산소캔 ‘실속 만점’선물 뜬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여를 남긴 가운데 온라인몰에서 수험생을 위한 이색 선물이 각광받고 있다. G마켓에서는 수험생들의 행운을 빌어주는 독특한 선물들이 쏟아져 나왔다.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가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로부터 선물 받은 후 모나코 왕비가 됐다는 일화가 전해지면서 행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행운의 2달러’(3300원)는 수능을 맞아 수험생 사이에서 폭발적 인기다.

2달러처럼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생일 지폐’(1만원)도 눈길을 끈다. 생일 지폐는 선물 받는 사람의 생년월일과 일치하는 일련번호가 찍힌 지폐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속설 때문에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으로 통용되고 있다.

옥션에서는 집중력을 향상시켜주는 수험생 맞춤형 상품이 불티나고 있다. 칸막이가 돼 있어 집중력을 높여주는 ‘독서실 책상’(3만~6만원 선)이 수험생을 위한 선물용으로 등장했다. 롯데닷컴에선 고려대에서 임상시험을 거친 ‘합격독서대’(5만5000원)가 인기 상품이다. 독서대로는 최초로 미국과 일본, 중국, 유럽에서 특허 출원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험생의 피로를 풀어주는 제품도 나왔다. G마켓에서는 수험생의 하루 일과에 맞춘 차(茶)제품 ‘수험생의 하루차’(1만8000원)가 선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수험생의 하루차’는 시험 전 긴장을 풀어주는 아침용과 집중력을 높이는 저녁용으로 나눠 있다. 깨끗한 산소가 들어 있는 ‘포켓 옥시 휴대용 산소캔’(9400원)도 인기 상품이다.

G마켓 관계자는 “수능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을 위한 이색적인 선물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졌다”며 “예전엔 엿이나 떡처럼 시험에 철썩 붙으라는 의미를 담은 선물이 많았지만 최근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이나 실용적인 선물들이 인기”라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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