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소재 육군 모 부대 소속 A(20) 이병이 지난 30일 오전 9시 50분께 부대 내 전봇대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 군 헌병대가 조사 중이라고 1군단측이 31일 밝혔다. A 이병은 지난 5월 입대해 7월부터 이 부대에서 복무했다.
A 이병은 발견 당시 체육복 차림이었으며 상의 주머니에는 가족에게 남긴 메모가 있는 수첩이 들어있었다.
군 부대 관계자는 메모에는 ‘슬퍼하지 말아달라’는 내용 외에 특별히 죽음의 원인을 유추할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전했다.
군 헌병대는 구타나 가혹행위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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