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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ck Outlook>코스피 나흘만에 하락…1909p까지 밀려
10월의 마지막날 국내 증시는 1950포인트 문턱에서 기관의 차익매물에 밀려 나흘만에 하락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45포인트(-1.06%) 하락한 1909.03포인트에 마감했다. 지난 주말 EU(유럽연합) 정상들의 합의내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뉴욕증시가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해 오전 10시 30분 이후 낙폭을 키웠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74억원, 1299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26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코스피 하락을 주도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 모두 코스피200 선물은 각각 1419억원, 142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보험, 종이목재 등 일부를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 지수가 약세를 보였다. 운수창고, 음식료품, 유통업은 2%대 하락했다. 전기전자업은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등 삼성그룹 계열이 강세를 띠며 지수는 1.4%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3분기 실적발표 여파로 6.1%나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기대감에 2.4% 오른 96만8000원에 마감했다. SK증권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사법 위반으로 대주주에게 지분 매각 시한을 통보했다는 소식에 7%대 급등했다.

코스닥은 사흘만에 소폭 반등하며 선전했다. 코스닥 지수는 0.10포인트(0.02%) 오른 490.69 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520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방어했다.

시총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 메디포스트,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상승했고, CJ오쇼핑과 포스코켐텍, CJ E&M은 하락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말보다 5.10원 오른 1110원으로 마감해 사흘만에 반등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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