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달 28일 충남 아산시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옥에서 열린 창립 3주년 기념식에서 ‘SMD 모범상’을 수상했다.
함 사원은 소속팀 봉사활동 리더이자 1년에 두차례 씩 1박2일로 열리는 워크숍에서 동료간에 어색한 분위기를 순식간에 녹이는 명사회자. 그는 매분기마다 팀내 단합대회를 기획, 준비하고 직접 사회를 본다. 근무하는 팀원 이름 빨리 외우기, 팀내 파트간 건설적인 경쟁 의식을 고취시키는 낚시대회 등 조직 융합을 위한 의미있는 이벤트를 기획, 직접 진행하며 동료간 유대감 강화에 크게 기여해왔다.
그는 또 ‘기술지킴이’ 담당자로, 매주 월요일 ‘아침을 열어주는 편지’를 통해 팀원들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책상서랍정리, 보안 문서 관리 등에 대한 주의사항을 재치 있는 그림과 문구로 전달하는 등 ‘소통아이디어 뱅크’ 역할을 톡톡이 해왔다. 또 ‘나눔상회’ 봉사팀을 구성, 정기적으로 노인 복지회관을 방문하고 있다.
함형진(왼쪽)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DS팀 사원이 충남 아산시 탕정사업장에서 열린 창립3주년 기념식에서 조수인 사장으로부터 모범사원상을 수상하고 있다. |
이같은 그의 적극적인 소통문화 창출이 주변으로부터 인정받았고, 이번에 팀원 전원의 만장일치 추천으로 모범상을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조수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함 사원을 비롯해 총 13명의 사원들에게 모범사원 표창장을 전달하며 “소통, 신뢰, 창의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창조와 도약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김영상 기자 @yscafe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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